[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5일, 평택시 미공군기지에서 그동안 미8군 사령관으로 복무하셨던 윌리엄 엠 벌리슨 중장의 이임식과 새로 임명된 크리스토퍼 라네브 중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동맹국인 미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은 6.25 전쟁당시 유엔군소속 미군의 북한군과의 첫 전투인 오산죽미령 전투와도 무관하지 않은 중요한 행사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에 참석한 기회에 새로 취임하신 크리스토퍼 사령관에게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7월 5일 유엔군 초전기념 행사에 꼭 참석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군 창설이후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첫 군사행동이었던 죽미령 전투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스미스 부대의 희생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단순히 참전용사를 추도하는 것으로는 그 의미가 너무 크기에 오산시민들의 뜻을 모아 국가적인 추념행사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 뜻을 미8군 사령관에게도 전달하고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스미스 부대 장병들의 희생이 더 값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 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 모두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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