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택 시흥시장이 하중2통 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임병택 페이스북)

[시흥=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0일, 하중2통 경로당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관련해 임병택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성동 신년인사회에서 하중2통 경로당 회장님이 좁고 낡은 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간곡히 요청하셨다”며 “그 자리에서 인사회가 끝나는 대로 꼭 찾아뵙겠다 약속드렸었다. 월요일 직접 찾아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회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비좁은 공간에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계신 모습에 마음이 안타까웠다”며 “하중2통 경로당은 남다른 역사가 있다. 25년 전 하중지구 개발 때문에 수백 년 내려오던 전통 마을이 수용되었다. 때문에 그 마을에 살던 분들이 공영개발 이후에 만들어진 공원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임 시장은 “옛날을 생각하며 서로 의지하는 공간,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공동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기에 더 많은 분들이 비좁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마음으로 정을 나누고 계신 애틋한 경로당이다”라며 “넓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이 조성되어 노후생활을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더욱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시 공직자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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