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올 겨울 긴급복지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시길”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12-13 22:01:21
‘비상경제 위기대응 제3차 회의’ 주재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비상경제 위기대응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2일, ‘비상경제 위기대응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현안을 챙겼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부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12일) 오후, ‘한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비상경제 위기대응 제3차 회의’를 가졌다”며 “지난 번 제1차 회의 때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대비 민생안정 방안’, 제2차 회의 때는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대책회의를 가진 바 있었다”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올 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전년 동월대비 난방 및 온수와 관련된 요금은 38%, 실내 등윳값은 44%나 급등하면서 사회적 약자들께는 더욱 혹독한 겨울이 예견되고 있다”며 “심지어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연탄 기부나 푸드뱅크 같은 후원마저 감소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는 더욱 비상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미 경기도에서는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연탄쿠폰 지급, 사회적 약자 에너지 요금 경감 등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또한 생계 및 주거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사업과 겨울방학 등 취약계층 아동의 급식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겨울철 결식아동 급식 지원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사정이 급격히 악화하여 쉽게 잘 드러나지 않았던 사각지대의 위기 가구들에 대한 꾸준한 발굴은 물론, 값 비싸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등유 사용가구에 대해서는 보다 싼 가격의 도시가스와 같은 고효율의 에너지 난방 방식으로의 교체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8월, 수원 세모녀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11월에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생활고를 비관하여 모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다”며 “이후 경기도에서는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긴급복지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 부지사는 “우리 주변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경기도민 모두가 올 겨울 경제위기 속에 맞는 '한파의 강'을 무사히 잘 건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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