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평소에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5-12-16 22:28:41
“김성제 의왕시장의 빠른 쾌유 기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김성제 의왕시장의 쾌유를 기원하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4분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주일 오후 의왕시 김성제 시장님이 심정지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며 “다행히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안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놀라운 건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주민은 우리 안양시 고위공직자였다”며 “현재 공로 연수 중인 이원석 전 기획경제실장이 평소 시에서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기억해 내 즉시 실천에 옮긴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이후, 우리 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왔다.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꾸준히 교육하고 있다”며 “저도 안양소방서와 함께 간부 공무원들과 직접 교육을 받으며 '4분의 기적'이 무엇인지 체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청 로비에는 상설 체험관을 마련해 누구나 편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일로 다시 한번 느낀다”며 “평소에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김성제 시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그리고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대응하신 이원석 실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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