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과천 경마장·방첩사 이전 및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의왕시 교통대책 마련 촉구"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6-01-30 23:49:38
"국회 차원에서도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해결책을 이끌어내주길 기대"

 

▲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출처=김성제 페이스북)

 

[의왕=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관련해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0일, 김성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과천 경마장·방첩사 이전 및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의왕시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정부가 과천 경마장 및 방첩사 이전 부지에 약 9800호 규모의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의왕시의 시장으로서 깊은 우려와 문제의식을 밝힌다"며 "이번 계획은 과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의왕·안양·과천을 관통하는 수도권 남부 교통체계 전반에 중대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의왕시민 다수는 4호선 인덕원역을 이용하거나, 과천·사당·강남축 도로를 통해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 1만 세대에 가까운 신규 주거단지가 추가될 경우, 해당 생활권 전반에 감당하기 어려운 교통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출퇴근 시간의 급격한 증가, ▶대중교통 혼잡률의 구조적 악화, ▶자가용 상시 정체, ▶물류·응급·생활 교통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시민 일상에 직결된 중대한 문제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부는 의왕시를 포함한 인접 지자체와 충분한 교통영향 검토 결과를 공유하거나, 공식적인 협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소영 의원(의왕·과천) 역시 이번 계획이 인접 도시 시민들에게 미칠 교통 파급효과를 면밀히 살피고, 중앙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에 의왕시는 다음과 같이 분명히 요구한다. 첫째, 정부는 경마장·방첩사 이전 및 주택공급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둘째, 계획을 추진할 경우, 의왕·안양·과천을 포함한 광역 교통영향평가를 선(先)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셋째, 4호선 수송력 증강, GTX-C 연계, 신규 노선 및 환승체계 확충, 광역버스 증편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넷째,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주택공급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국회 차원에서도 의왕·과천 주민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해결책을 이끌어내주길 기대한다"며 "의왕시는 시민의 일상과 생활권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 주택 공급 역시 중요하지만,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여건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의왕시는 과천시, 안양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 문제를 끝까지 바로잡고,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모든 합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 또한 위과선 의왕연장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왕시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일에 시장인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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