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자치분권, 풀뿌리 정치인들이 함께 나누어져야 할 공동의 책무”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1-12-22 23:20:40
민주당 충북도당 주최 ‘정치아카데미’ 강연

 

▲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민주당 충북도당이 주최한 ‘정치아카데미’에서 강연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지팥죽은 드셨나?”라는 인사를 전하며 “붉은 팥이 질병과 귀신을 쫓아준다고 한다. 맛있는 팥죽이 코로나19도 멀리 물리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오랜만에 청주시를 찾았다. 민주당 충청북도 도당이 주최한 정치아카데미에서 강연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풀뿌리 정치인과 예비 정치인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주셨다”며 “올해 전국으로 많은 강연을 다녔다. 1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느라 정말 분주한 상황에서도 어렵게 짬을 내었다. 자치분권이 저를 비롯한 풀뿌리 정치인들이 함께 나누어져야 할 공동의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우리 민주당의 경쟁력은 현장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 힘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체질을 하루빨리 자치분권형으로 바꾸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이다”라며 “저는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지역 정치인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지역 현장에서 정치를 시작하여 주민의 검증을 받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갈 그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배가 부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오늘 강연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당부 드렸다. 풀뿌리 정치인 개인의 성공이 자치분권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해야 한다. 지역 혁신을 넘어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라며 “풀뿌리 정치인 여러분! 우리의 힘은 단합과 연대에서 나온다. 하나로 힘을 모아 국가 혁신, 정치 혁신의 주역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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