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간이 걸려도 공을 들여 제대로 묶으면 풀릴 일이 없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06-28 23:45:37
취임 1주년 앞두고 반성과 성찰의 마음 전해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구둣방에서 구두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마음을 전했다.

 

2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1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짝반짝한 구두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다. 출근길에 OOO 아우님이 운영하시는 구둣방에 들렀다. 어림 헤아려보니 거진 1년 만이더라”며 “걸어서 5분 거린데, 앞만 보고 달리느라 주위를 살뜰히 챙기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님, 구두끈이 너무 잘 풀려요’ 하니, ‘한번 묶고 이렇게 다시 돌려 매듭지으면 절대 안 풀려요’ 하시며 일명 ‘나비넥타이 묶기’ 비법을 알려주신다”며 “1년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간이 걸려도 공을 들여 제대로 묶으면 풀릴 일이 없다. 이 단순한 진리를 자꾸 잊는다”며 “오늘도 또 크게 한 수 배웠다. 구두보다 마음 닦으러 자주 들러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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