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의 길, 모든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

LIFE STORY / 송준형 기자 / 2022-01-26 23:57:33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어제 첫 번째 맞이하는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는 1월 29일인데 연휴인 관계로 조금 당겨서 치러진 것이라며, 지방소멸의 우려가 점점 현실화하는 지금에서야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기념한다는 것이 늦은 감도 있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랫동안 우리나라가 자치분권 제도와 균형발전 계획의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왔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해왔다. 비록 수원도 수도권이지만 제 정치만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위해서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주요한 사회적 의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성과의 하나로 올해부터 수원을 비롯해 용인, 고양, 창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되었다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시가 ‘특별한 예외’를 인정받는 특례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앙집권적인 제도, 인식, 문화가 강한 지금의 상황에서 ‘인구 100만’을 기준으로 특례시를 지정하는 방식이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이 나아갈 길은 ‘특별한 예외의 인정’이 아닌 모든 지방정부가 ‘자연스럽게 권한이 강화’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모두의 균형발전’을 향한 ‘자치와 분권’, 그것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첫 번째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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