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표고버섯 안정생산

LOCAL NEWS / 김보람 기자 / 2019-07-25 12:13:34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표고버섯 안정생산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농촌지도 및 시험 연구 사업으로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버섯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인한 버섯품질 저하와 생산성 감소를 줄이기 위해 단열효과가 높은 인슐래드와 냉방장치인 지하수 이용 라디에이터를 농가에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하수 이용 라디에이터는 상온보다 낮은 지하수를 라디에이터로 통과시켜 공기를 냉각시키는 방법으로 재배사 내부온도를 1~2℃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뛰어난 단열재인 인슐래드는 알루미늄 실리케이트가 주성분으로 여름철 태양 복사열 차단과 대류에 의한 열손실 차단 효과가 높아 버섯 재배사의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여, 이상기후에도 표고버섯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기원 농가는 0.5ha의 규모로 20년째 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버섯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버섯을 수확하여 올해 3톤의 표고버섯 생산과 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센처 관계자는“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이상기후로 여름철 표고버섯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버섯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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