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2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식이 열렸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강남 30분 시대’를 향한 우리 시민의 바람도 더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며, 당초 금정역까지였던 노선을 수원역까지 연장하고, 공사 개시를 앞당기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우리 시의 노력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 감개무량함에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C노선(총연장 86.4km)은 수원역에서 과천·양재·삼성·청량리·의정부를 지나 양주시 덕정역까지 이어진다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비 4조 6천억 원이 투입된다고 전하면서, 수원에서 충남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2020년 수원을 중심으로 인천과 서울 강남·청량리를 잇는 ‘수인분당선’이 완전 개통됐는데, 이번 GTX-C노선 착공과 더불어 명실공히 ‘사통팔달 수원’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사가 한창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올 연말께 마무리되면 수원역이 훨씬 편리한 ‘KTX 출발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교역과 호매실역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동탄에서 수원 동북부를 거쳐 인덕원까지 가는 ‘신수원선(동인선)’은 둘 다 올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우리 시민들께 편안한 출퇴근길을 선물할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역시 지난해 9월 용역에 착수해 노선과 수요를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용인·화성시와 치밀한 협업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핵심이다.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으로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를 이뤄내겠다. 시민들께서 더 큰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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