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원들’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와 관련해 방세환 광주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지원농악단은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의 농악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2010년 시립예술단으로 창립한 이래, 전국 최고가는 농악단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광주시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립국악원과의 청와대 합동공연과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의 초청공연, 공연 모습이 대통령 해외순방 홍보영상에 포함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0년 당시 저도 시에서 정책위원으로 근무하며 시립농악단 창단에 관여했었는데, 90년대 말 단절 위기까지 처했던 광지원농악이 부활해 광주의 자랑으로 성장한 것은 마을주민 등 전통을 지키려는 여러 사람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중앙고 학생들이 결성한 풍물패에 광지원농악을 전수하고, 이중 전문예술인의 길을 걷길 원하는 아이들이 자격을 갖춰 광지원농악단으로 돌아와 지역에 공헌하게 하는 지역-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 시장은 1천 년의 시간 동안 광주가 만들어 온 전통과 역사가 훌륭한 현대적 자산이 될 수 있음을 광지원농악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전통과 역사 계승을 통한 광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어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D-225!”를 전하며, 이날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해외초청 공연 결과 보고, 확대간부회의(공양 및 생활밀착형시책 이행상황 점검 등), 언론사 인터뷰, 충청향우연합회 5-6대회장 이취임식, 직장운동경기부 간담회, 보고 청취 및 결재>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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