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출처=정명근 페이스북)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균형, 기회, 혁신이라는 3대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 여러분께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미래 혁신 도시 화성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1일, 정명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여 년 간 화성시의 화려한 성장 이면에는 신도시와 구도심, 도시와 농어촌의 지역 간 불균형이 발생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변화와 일자리 문제는 지역 간, 세대 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으며 계층 간의 양극화는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면서 더욱 심화됐다”며 “앞으로 우리는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과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성시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우러 “스마트혁신 산업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통한 지역불균형을 해소와 도시의 질적 균형 발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구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포용적 복지시정 실현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통한 지역상생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언제나 ‘시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화성시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며 직원복지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이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며 “공직자 여러분은 오직 일과 능력, 업무 결과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동장 같은 시장, 동네 아저씨 같은 시장으로 시민의 눈높이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거의 방식과 관행만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혁신행정을 통해 역동성 있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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