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 통일부 장관과 간담회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01-22 00:39:42
최대호 회장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로 미래지향적인 한반도의 번영의 시대를 나아가는 구심점이 되길”
▲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2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과 현안을 전달했다.

 

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간 남·북·미가 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의 진척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위기의 시간이다”라고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매화도 겨울 추위 고통을 이겨내야 꽃이 핀다’는 ‘매경한고(梅經寒苦)’라는 말처럼 위기가 한반도 평화를 마련하는 기틀이 되는 기회가 되도록,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통일부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정부가 남북교류의 추진 주체로 지난해 뜻을 같이하는 61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발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의회와 함께 제가 초대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남북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남북모두가 정치적 변동에 따라 단절되고 리셋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관된 정책과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는 굳은 신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 협의회가 중앙정부와 소통하여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로 미래지향적인 한반도의 번영의 시대를 나아가는 구심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