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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출처=은수미 페이스북) |
[성남=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2021년을 보내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견명찰의 해를 떠나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한 해를 회고했다.
글에서 은수미 시장은 “멀리 내다보고 밝게 살피는 원견명찰(遠見明察)의 의미를 새기며 힘차게 출발한 2021년도 어느덧 지나가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전대미문의 감염병인 코로나19와 지리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검사, 백신접종, 밀접접촉자 및 자가격리 관리 및 각종 점검업무 등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변이와 확진자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분들께 5차에 걸친 연대안전기금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보는 도시답게 노동, 산업, 교통, 주거 등 시정 전반으로 거침없이 묵묵히 나아가는 행보를 펼쳤다”며 성과를 나열했다.
은 시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는 즉 고용 여부나 직종에 상관없이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동자로 보호 받아야 한다는 ‘노동자’의 범위를 넓혔다. 이 조례를 근거로 기초지자체만 놓고 보면 우리 성남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재보험료와 상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게임ㆍ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판교는 각종 규제 완화 혜택으로 관련 행사와 특화사업을 더욱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게임콘텐츠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수단인 성남도시철도 1,2호선 트램사업 자체 추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으며 최고의 트램 결과물을 도출해내 궤도중심의 모달 시프트로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 트램전담팀도 꾸리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며 “전담부서 개편, 조례 재정비 등 25개 전략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 결과이다.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이곳은명실공히 아이 키우기 진짜 좋은 성남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사업자가 사업부지 중 일부를 공공부지로 내놓을 경우 그만큼 용적률을 상향해주는 것이 핵심내용이다”라며 “이를 통해 소규모 재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관내 7개 단지에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한솔마을 5단지, 무지개마을 4단지는 이미 사업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다. 원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기금을 조성했다. 약 520억인 기금을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공공지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22년~2026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도시로 선정되었다. 다양한 내실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다함께 그리고 모두가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성남’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외에도 제1공단 법조단지 이전ㆍ근린공원 조성 추진,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복정동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성호시장 현대화사업 등 성남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민선7기 성남시에서는 전국 최초 타이틀이 많았다”며 “전국 최초 리모델링 공공지원 확대, 전국 최초 지역화폐 통합플랫폼 구축, 전국 최초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 제정, 전국 최초 성남 자원순환가게 re100 운영, 전국 최초 학교돌봄터 운영, 전국 최초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급, 전국 최초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시행, 전국 최초 드론 활용 열 수송관 점검, 열지도 구축, 전국 최초 드론 5G상공망 설치 및 운영, 전국 최초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이드라인 구축 등 수많은 전국 최초의 사업들을 펼쳤다”고 성과를 제시했다.
아울러 “2021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최우수(국토교통부),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범 기초단체 1위(경인일보,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 시(15개), 부문 3위(한국일보,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최우수(경기도), 위례창곡천 아름다운 소하천 선정(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재인증(행정안전부), 2021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평가 3년 연속 최우수(경기도), 시ㆍ군종합평가 우수(경기도),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고용노동부), 대한민국 도시대상 난개발 방지 우수정책 특별상(국토교통부),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조성 우수상(매일경제, MBN), 이렇게 성남시는 힘차게 달려왔으며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수미 시장은 “옛 이집트 파라오들은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즉 신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고 힘을 얻는다고 한다”며 “공직자로서 저희의 소명의식은 오직 93만 성남시민으로부터임을 잘 알고 있다. 매 순간 저희의 존엄을 자각하고 일하는 사명을 되새기며 그 속에서 힘을 얻고 변화를 도모하겠다.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보는 도시, 우리 성남을 위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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