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1일,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에 이색 자전거를 타고 ‘생태교통 퍼레이드’에 참여했다며, 4차선 대로를 가득 메운 자전거와 사람의 행렬을 보니 이만한 장관이 또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 행궁동이 다시 한번 들썩인다며, 행궁광장, 행리단길, 공방거리에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플래시몹, 버스킹까지 하나하나 밴 시민들의 땀과 미소가 소중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은 도시 ‘재생’을 넘어 ‘혁신’으로 불리는 행궁동의 10년, 변화의 출발점은 사람 중심 생태교통이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특히 자동차가 사라진 땅에 공동체가 싹을 틔웠고, 주민들이 돌아오며 마을이 생기를 되찾았다.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 ‘생태교통 수원 2013’이 단초가 됐음은 물론이다. 이제 수원은 ‘모두를 위한 1분 도시’로 나아간다며, 자동차 대신 도보·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 내 집 앞 골목 정원과 쉼터 그리고 생태교통 공간이 가득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소통의 지혜로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도시 수원의 미래를 열겠다면서, 10년 전 그랬듯 줄기차게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겠다. 오늘을 만드신 자랑스러운 우리 시민들께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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