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11일, 이데미츠코산 R&D센터 방문 후 1996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27년간 오산시와 여러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해 오고 있는 히다카시 시청사를 오산시 대표단과 함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오산시민의 날 야가사키 테루오 히다카시 시장님을 영상으로 뵀었는데, 실제로 뵙게 되니 더욱 반가웠고 스즈키 타케오 의장님, 와다 요시히로 부의장님께서도 히다카시 시민의날 축제 오산시 대표단을 환영해 주셔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히다카시 시청사에서 각종 친선 교류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 후 고구려의 역사가 담겨진 고마 신사 등을 잠시 둘러보면서 히다카시 직원과 시민들의 친철함에 따뜻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마 신사는 고구려 제28대 보장왕의 후손으로 전해진 약광을 모신 신당이라는데 이곳은 고려군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며, 입구 초입에 위치한 장승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 민단 창립 40주년 기념해 기증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오산시와 히다카시는 코로나19 위기 동안에도 온라인으로 교류의 끈을 놓치 않은 인연이다. 앞으로도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양 도시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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