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랴오닝성 공동 관광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전면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년을 넘어 50년을 위한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관광·문화·미래세대 등 전면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93년 10월 자매결연 이후 30년 우정의 세월에 대한 확인이자, 더 높은 수준의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새로운 약속이다”라며 “국제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오닝성에는 오스템임플란트, Cj바이오, 쿠첸 등 약 10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기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랴오닝성과의 관광 협력 교류회에서는 양국의 멋진 관광자원을 확인했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중국 최대의 산업로봇 기업 시아순(SIASUN)을 찾아 첨단산업의 미래 또한 엿봤다. 일정 내내 큰 환영과 두터운 우정을 보여준 하오펑 당서기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로 초청했다”며 “편한 차림으로 격의 없이 만나 친구로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셨다. 30년간 이어진 랴오닝성과의 믿음의 세월만큼 굳은 신뢰로, 한·중 관계와 경제협력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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