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이 본격 추진된다”

LOCAL NEWS / 손시권 기자 / 2024-06-11 02:02:08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대식 개최
▲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과 김동호 백영수미술문화재단 이사장(가운데), 김명애 백영수미술관장(왼쪽)이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는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며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4월 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와 재단은 추진단을 통해 소통하며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이 더욱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는 플랫폼으로써 시립미술관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백영수미술관의 시립화는 생전 백영수 화백께서 염원하셨고, 재단에서 시에 수 년간 의사를 밝혀왔던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고 백영수 화백께서는 20세기 한국 미술사의 산증인이시다. 한국 최초 추상화 그룹인 신사실파 동인으로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활동하셨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며 도와주셔서 오늘날 우리 시는 감사하게도 백영수 화백의 작품들을 품은 시립미술관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히 김명애 관장과 김동호 이사장께 의정부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의정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과 그 분의 존함을 가진 미술관을 품게 되어 가슴 벅차다. 시민들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시립미술관의 설립 행보를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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