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4대 시정방침 등 정책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
[오산=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의 정책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경제회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를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취임기자 회견을 통해 밝힌 '초긴축 재정'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서울대 부지 환매권 소송 등 예상치 못한 암초도 만났지만,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가 두루 발전해야 한다. 균형을 찾아 적재적소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무조건적인 예산 절감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하고 효율성을 충실히 실천하면서도 공공성을 잃지 않는 긴축 재정 기조 내에서도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며 말했다.
특히, 이날 이권재 시장은 ▲시민이 풍요로운 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 건강도시 ▲시민이 평안한 행정수범 도시 등 4대 시정방침에 대해 설명하며 신성장 기반 마련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공약사업 실천 의지를 밝혔다.
시정방침별 세부 실천 공약을 살펴보면, '시민이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세교2지구 조기 마무리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어우러진 운암뜰 복합문화 개발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탄에서 오산역 트램 조기착공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 도시' 구현을 위해 ▲랜드마크 추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추진 ▲갑골산에서 독산성 둘레길 조성 ▲야구장 건립 등 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 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 건강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원 추진 ▲행복기숙사 지원 ▲영유아 등하원 쉘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시민의 생활권역에 맞게 행정구역 확대 및 분동 추진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전문성을 지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해 '시민이 평안한 행정수범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오산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민선 8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이뤄내기 위해 취임 후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매일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권재 시장은 오산역환승센터 택시승강장에서 택시기사 40여 명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