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의 ‘자율’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장선생님의 도움이 중요”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10-18 02:20:31
일선 학교장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일선 학교장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일선 학교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교육의 ‘자율’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장선생님의 도움이 중요하다”며 “학교현장의 자율예산이 교장선생님의 경험과 경륜에 의해 적재적소에 사용되면, 그 교육적 혜택은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문호찰(好問好察). 끊임없이 묻고 살피기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태평성대를 누렸다는 요순시대 순임금은 호문호찰을 중요하게 여겼다”며 “오늘 지구장학협의회에서도 교장선생님들의 의견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권보호 이슈 당시 학교 선생님들과 서로의 마음은 이해했지만, 선뜻 먼저 다가가기 어려웠다는 말씀, 교권보호 대책이 서로에게 자칫 부담되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겪는 늘봄학교의 어려움 △공문 남발로 인한 행정업무 과다, 기간제교사 채용의 어려움, 급식종사자 처우문제 △교실 내 휴대폰 사용 제재의 한계 등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교장선생님들께 학교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교육청에 맡겨달라고 말씀드렸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덜어내고, 학교는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때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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