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는 추석연휴를 맞아 3일간 문을 닫았던 새벽시장이 2일부터 다시 열렸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 새벽시장 상인들은 이번 추석연휴에 실컷 잠을 잤다고 환하게 웃으시는 아주머니들의 말씀도 전하면서, 반면 일을 할때는 빠르면 새벽 3시에 나오시는 분들이니 추석휴가에 단잠을 주무셨을게 상상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침마다 새벽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3일간 새벽시장이 열리지 않아 아쉬웠나 보다. 운동 후 장을 봐 가는 분, 청년 농부가 건네는 대추를 지갑을 안갖고 나왔다며 사양하다가 먹고는 다음에 꼭 사러 오겠다며 집으로 향하는 분. 모두가 행복한 표정들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랜만에 새벽시장에 왔더니 트럭이 판매대 뒤에 주차해 있다며, 농산물을 내리는 일을 줄여주기 위해서 새롭게 해보는 중이란다. 요즘 새벽시장은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어떤 변화가 올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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