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태원 참사 1주기 맞아 ‘단단한 기억과 연대’로 함께합니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3-10-29 15:18:12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단단한 기억과 연대’로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전 이태원에서 백쉰아홉 분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꽃다운 수원 청년 세 분도 그 가운데 계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 다니는 골목이 참사 현장이 될 줄 몰랐다.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말이, 오늘 조금 늦을 거라는 인사가 마지막일 줄 상상조차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시장은 1년 전,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분들을 뵀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쉬이 위로의 말을 건네기 어려워 그저 두 손 붙잡고 고개만 숙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의 일상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정적과 한탄이다. 가늠 못 할 황망함이 그분들의 시간을 멈춰 세웠겠다며, 한 서린 응어리가 풀릴 때까지 그날의 기억을 가슴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더 단단히 연대하겠다면서, 그것만이 안타까이 스러져 간 희생자들을 온전히 추모하는 길이라 믿는다. 이 땅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도록 우리 시민들께서도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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