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광명시는 31일,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추가 지원을 위해 아래와 같이 시의회와 공동 합의문 발표를 했다.

1. 광명시는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조례에 따라 동절기 난방비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는 이를 승인한다.

2. 광명시의회는 동절기 난방비 신속 지원을 위한 임시회를 신속히 개최한다.

3. 광명시의회는 임시회에서 난방비 추가 지원을 위해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이와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소득 취약 가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지난주 난방비 폭탄 관련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방정부, 의회와 긴급 대책 회의를 다녀온 후 광명시의 대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회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어서 의회와 긴급회의를 통해 난방비 급등에 따른 추가 지원 및 확대 필요성을 느끼며 에너지바우처 지급 미 대상자와 한부모 가구 등 모두 포함시켜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를 모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명시는 '취약계층 난방비지원TF'를 발족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문제가 완벽하게 해소될 때까지 책임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추가 지원으로 취약계층 가구당 20만원, 관내 경로당 1개소당 30만씩 총15억 원 규모이며, 전액 시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광명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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