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 소유의 비어있는 땅(가능동 652-16)을 빌려 주차장 15면을 만들고,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의정부공고, 의정부중 인근지역 현황을 조사해보니, 주차구역 외 주차량이 전체 주차량의 절반이 넘었다면서, 그만큼 주차장이 많이 모자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시는 적은 예산으로 주민분들의 주차 불편을 줄여드리고, 학교는 임차료 수입으로 학생들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생각을 바꾸고, 자원을 공유하면 시민이 편리하고, 도시는 성숙해진다. 작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비어있는 부지를 발굴하고, 학교 등 기존 주차장의 비어있는 시간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구도심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완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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