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성 갖춘 시민강사 활동 기회 확대...역량강화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5일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화성시민 60명이 참석해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용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벽두에 화성시 평생학습 주체를 맡으신 시민 강사분들을 만나 평생학습의 비전이 도시의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면서, 화성시가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시민강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 강사분들의 활동 영역과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작이 바로 오늘 진행되는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인데, 아직은 시작단계라 보완할 점이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함께 보완하며 보다 좋은 시스템으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를 사랑하는 분들이 들려주며 만들어가는 화성이야기는 화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밑그림이 되어 지역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시민 강사분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화성시민의 학습권이 보다 확대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평생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총 5천만 원을 투입해 구축한 시민강사 통합정보시스템은 관내 거주 시민강사들의 등록부터 평생교육기관 연계, 활동이력 관리, 역량 강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통합정보시스템 등록 강사를 대상으로 화성시민으로서의 정주의식 함양을 위한 화성학 시민학 4대 폭력 예방교육과 직무역량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강사풀을 통해 시민강사의 활동영역은 물론 지역 평생학습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강사이자 학습자인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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