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여성이라서 행복한 도시’로 나아간다”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4-03-08 22:42:25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직원들에게 장미꽃 선물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8일,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이라서 행복한 도시’로 나아간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송이송이 장미를 준비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 직원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아내에게 꽃을 건넨 게 언젠지 가물가물한데, 좀 쑥스럽다”며 “언제 봐도 아름다운 장미가 오늘만큼은 여성 인권의 상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908년 미국,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여성들이 ‘빵과 장미를 달라’ 외쳤던 시위에서 유래했다.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투표권을 포함한 여성 평등과 존중을 의미했다”며 “116년이 지난 오늘도 많은 이들이 여성 권익을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총선을 앞두고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공약도 새삼 넘쳐난다. 뭔가 계속 강조된다는 건, 여전히 무시되거나 외면받고 있다는 방증이다”라며 “우리 시 5급 이상 여성 공직자 비율이 제 취임 당시 20%에서 지금 34%로 늘었다. ‘유리 천장’ 너머에 있던 비서실장·공보관·홍보기획관·정책기획과장 직책도 여성이 맡고 있다. 인사를 비롯한 공직문화부터 ‘비정상의 정상화’를 꾸준히 이뤄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별이 편견과 차별의 동기가 되는 사회는 건강하지 않았다”며 “‘모든 인격체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도시’를 향한 다짐으로 오늘 오후엔 가까운 꽃집에 들러보시면 어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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