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2023년, 의정부시가 '청년이 바꾸는 도시'로 도약한다.
 

11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시 청년인구는 97,178명으로 전체인구의 21%이다. 청년들이 외면하고,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들이 사랑하는 도시 의정부, 머물고 싶은 의정부, 활동 기회가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청년정책들을 확대하고 각 부서에 흩어져있는 청년 관련 정책들을 총괄하기 위해 지난 9월 청년정책과를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청년 주체들과의 회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청년정책의 마스터플랜 1단계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참여·기회 / 복지·문화 / 일자리·주거 등 3대 핵심영역에 대한 세분화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의 참여 기회 보장
의정부시는 청년정책에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정부시 청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2기로 48명의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복지, 환경, 정신.건강, 문화.예술, 참여 등 6개 분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년 하루 명예시장, ▲청년 인생 행복 설계학교, ▲올해의 청년상, ▲청년정책 컨퍼런스, ▲청년 푸드트럭 활성화, ▲청년 별별 아이디어 공모전, ▲청년 홍보엠버서더 선정, ▲청년 인재풀 프로젝트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해서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 복지·문화 확대를 통한 청년 삶의 질 향상
청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공간 지원을 위한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예술인 홍보활동 지원, ▲청년동아리 지원, ▲시청1열 청년 문화공간 조성 등 청년의 문화 활동 지원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청년의 자립을 도모하고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1인가구 응원박스, ▲미취업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대학과 협력하여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교육 등 각종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골목상권 ‘착한 청년가게’ 선정,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교통비 지원, ▲대학생 행정체험을 청년 행정체험으로 개선 운영, ▲의정부 상권활성화재단과 협업을 통한 지하도상가 청년몰 활성화 등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의정부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 주거정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어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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