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을 펼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홈 개막전 열기에 제 뜨거움도 보탰다며, 시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뜀뛰고, 부대끼고, 외치다 보니 옷깃을 헤집는 꽃샘추위 따위야 온데간데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캐슬파크’가 들썩이고, 서포터즈 ‘리얼크루’의 함성이 폭죽처럼 터져 오른다며, 붉은색·남색 시그니처 유니폼이 빛나고,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가슴엔 승리를 향한 열망이 하나로 솟구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수원FC가 지난해 2부 리그 강등 위기를 극적으로 떨쳐낸 터라 올 시즌에 거는 기대와 희망이 어느 해보다 새롭다며, 봄꽃 망울이 엄동설한을 지나 화려한 꽃잎을 펼쳐내듯, 고된 담금질을 견뎌낸 수원FC의 9개월 대장정은 쉼 없는 눈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차 목표는 상위 여섯 팀이 겨루는 파이널A 진출, 궁극은 사상 첫 챔피언 트로피라며, 시민 모두의 자부심으로 수원FC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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