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시는 6월 17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중랑천 무지개다리에서 호암교 구간에 조성된 청보리길에서 <청보리길 걸어보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는 하천이 많은 도시다. 그동안 관리 대상으로만 여겼던 하천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에 개방한 청보리길은 푸른 청보리 정취를 느끼면서 산책하는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인증샷을 찍고 계신다면서, 멀리 타지역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 의정부 중랑천에서도 초록빛 햇살의 청보리내음을 즐기실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청보리길 걸어보리> 축제에 오시면 1km 정도 청보리길을 걸으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체험도 즐기면서 중랑천을 배경으로 조성된 무대에서 공연까지 감상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을 중랑천에는 메밀, 수국, 억새 등도 심어진다면서, 볼거리가 많은 중랑천, 머물고 싶은 중랑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랑천의 변신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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