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29일, 단식 14일째인 어제 오후 3시 안성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의 단식농성이 마감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관실 의원이 췌장염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현재까지 입원치료 중이며, 황윤희, 최승혁의원 두의원도 병원에 입원하였다. 두의원의 건강상태는 병원이 정상근무를 하는 화요일 정도에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시의회 의장에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시의회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농성을 정리한 것은 시민들이었다면서, 양당의원들은 몇 차례 협의를 시도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단식중인 의원들의 건강과 비정상적인 시의회를 염려한 시민들이 ‘안성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시민의 뜻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 함께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단식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14일간의 단식이라는 처절한 외침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답하지 않았지만, 시민 여러분은 답을 해주셨다며,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지키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확인하였다. 분명 6월 의회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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